안녕하세요. 평택수어뉴스 아나운서 이안영입니다.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평택시지회는 7월 26일 평택시장애인회관 4층 다목적강당에서 제26회 농아인의 날 기념식 및 제7회 농문화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식전 공연으로 지혜인 작가의 샌드아트 공연을 하였습니다. ‘코다란 누구인가?’ ‘왜 코다 인가?’를 주제로 코다의 삶과 시각 언어와 청각 언어 사이에 있는 아이들의 현실을 그려냈습니다. 기념식에는 서동균 한국농아인협회 평택시지회장의 기념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의장, 김형겸 후원회장의축사와 함께 평택시장애인체육회의 격려금 전달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평택시장상은 임영수 강사가 수상하였고, 평택시의회 의장상은 조명숙 씨가 받았으며, 감사패는 구문환 후원자와 김혜영 평택시의회의원에게 전달하였습니다. 특별히 ‘다채로운 코다’ 라는 주제로 공감 토크를 진행한 이한나 강사는 “한국 사회에서 코다로 살아가는 이야기와 전문 통역사가 아닌 어린 코다자녀가 농인 부모와 청인사회의 중간역할을 감당하며 매끄럽게 통역하지 못했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족 내에서도 코다에게 수어를 강요하지 않고, 사회에서도 코다에게 통역을 요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제26회 농아인의 날 기념식 및 제7회 농문화제는 영화 ‘코다’를 상영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코다가 살아가는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영화는 관객의 마음을 울렸고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은 코다에 대한 인식과 그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서동균 한국농아인협회 평택시지회장은 ”농아인의 날 기념식과 농문화제를 통해 코다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코다가 통역사의 역할이 아니라 농인 사회와 청인 사회에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코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으로 수어뉴스를 마칩니다. 수어뉴스는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