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택수어뉴스 앵커 김연주입니다.

이번 소식은 70% 이상이 30~40대 A형 간염 환자 급증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4월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 28일까지 경기지역에서

1,092건에 달하는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국 발생 건수는 3,597건이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증가한 수치입니다.

평택에서도 56명의 환자가 발생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경기도는 최근 감염된 A형 간염 환자 중

30대와 40대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낮은 항체 면역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력이 없는 도민들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질병관리본부, 각 시·군과 함께

A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환자 발생률이 높은 시·군은 환자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등

A형 간염 환자 관리와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A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용변을 본 후나 음식을 먹기 전,

환자나 유아를 돌보기 전에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 익혀 먹기와 물 끓여 먹기를 실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A형 간염은 주로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손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

감염된 환자의 혈액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감염될 경우 ▲발열 ▲두통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황달 ▲간수치 상승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감염 후 평균 15일에서 50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황달 또는 간수치가 상승하는 등 증상이 발생한 이후

1주일간 전염력이 가장 높아 해당 증상이 발생할 경우

환자 격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A형 간염은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백신접종과 개인위생 준수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으로 평택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