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세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칼럼 아나운서 최홍석입니다.

오늘의 건강소식 주제는 ‘고혈압 예방과 조절’입니다. 고혈압은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생활습관에서 오는 병인데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고혈압을 예방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며, 혈압을 조절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구체적으로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하는지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정상 몸무게를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활동이 적은 겨울철에는 체중이 늘어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하는데요.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10kg 줄일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5~20정도씩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둘째, 지방섭취를 줄여야합니다.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덜 섭취하고, 저지방 유제품과 과일, 채소의 섭취를 늘리면 수축기 혈압을 8~14 정도 떨어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셋째, 평소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가져야합니다. 소금은 우리 몸을 붓게 하고 혈압을 올리게 하는데요. 평소 음식에 첨가하는 소금이나 간장의 양을 절반 이하로 줄이도록 노력해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넷째, 매일 적어도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에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수영, 에어로빅 등이 있는데요. 날씨가 추울 때는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 술은 절제해서 마셔야합니다. 습관적인 음주는 혈압을 올리는 원인이 되는데요. 금주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으나, 때에 따라 건강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음주량으로는 남자의 경우 3잔, 여자의 경우 2잔까지로 제한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여섯째,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합니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혈관이 수축하게 되므로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갑니다. 또한 흡연은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금연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곱째, 의사가 처방해준 약은 꾸준히 먹어야합니다. 생활습관 교정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혈압이 목표수준에 도달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는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약 먹는 것에 지나치게 거부감을 갖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겨울철,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차에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혈압을 다스리겠다고 결심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부터 고혈압 예방뿐 아니라 그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씀 전해드리며 건강칼럼을 마치겠습니다.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