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칼럼 아나운서 최홍석입니다.
오늘의 건강소식 주제는 ‘공황장애’입니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심리사회적 원인과 유전적 소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평소 스트레스가 많고 이를 잘 관리하지 못해 스트레스에 취약한 상태에서 어느 순간 스트레스의 한계치가 넘어가면 공황을 경험하게 됨으로써 공황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친인척 중 불안 또는 공황 등의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유전적 소인이 높다고 알려져 있죠. 완벽주의 성향이나 강박적인 성향은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데 있어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갑작스런 불안과 두근거림, 가슴의 통증, 호흡곤란과 이로 인한 과호흡, 손발 저림이나 갑작스런 전신의 경직, 힘 빠짐 등 비특이적인 여러 가지 증상이 한꺼번에 혹은 순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죽을 것 같은 공포, 갑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거나 미쳐버릴 것 같다는 큰 혼란을 느끼기도 하지요.
공황장애는 항우울증 약물로 증상의 개선과 예방, 치료를 할 수 있으며 기타 항불안제 등으로 증상의 갑작스런 발생이나 불안감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이완요법, 명상, 복식 호흡 등으로 증상의 지속시간을 줄이거나 완화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혹은 치료 후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며 공황장애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건강에 대한 자신감, 확신이 증상의 유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황증상으로 인해 죽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나 건강 염려증이 증상을 더욱 자주 그리고 강하게 나타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필요에 따라서는 수면이나 식습관 개선이 필요할 수 있으며 기타 다른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유전적, 성격적 원인이 발생에 많은 기여를 하므로 예방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다만 평소 적절한 운동과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강박적이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에서 벗어나 조금은 유연하고 무던한 성격을 갖도록 노력하면 발생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비상약을 갖고 다니는 것이 공황발작이 있어도 대처할 수 있다는 안도감을 갖게 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 전해드리며 건강칼럼을 마치겠습니다.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