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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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칼럼 아나운서 최홍석입니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기에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흔히 발생하는 4가지 사고에 대한 대처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호기심에 의해 일어나는 어린이 화상입니다. 깨끗이 빤 큰 수건 등에 물을 적셔 화상 부위를 감싸고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화상 직후에는 가능한 한 음식물과 물을 먹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둘째, 날카로운 물건이나 칼에 심하게 베인 경우입니다. 상처가 크고 출혈이 심하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이때 즉시 지혈하고 출혈부위를 높게 합니다. 지혈할 때는 거즈나 깨끗한 헝겊을 두껍게 접어 상처 위에 대고 3분 정도 누르고 붕대로 단단히 감아줍니다. 팔·다리의 경우 높게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아이들이 밖에서 놀다가 머리에 찰과상을 입거나 다치는 경우 관찰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계속 잠만 자려 하고 먹은 것을 토하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사고 일주일 후까지도 머리 내의 출혈이 있을 수도 있으니 세심히 관찰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발목을 접지른 경우입니다. 부상 직후엔 부종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해주고, 다음날 부종이 가라앉은 상태이면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단단하게 붕대로 감아 발목의 움직임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발에 쥐가 난 때에는, 아이로 하여금 발의 앞부분으로 서게 하고, 경련이 사라지면 발을 가볍게 주물러 줍니다. 또한, 장딴지에 쥐가 날 때는 무릎을 펴고 발을 발등 쪽으로 꺾어주어 근육을 주무르고, 허벅지 뒤쪽의 경련일 경우에는 무릎을 쭉 펴서 완화하고, 허벅지 앞쪽의 경련일 경우에는 무릎을 구부려서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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