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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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칼럼 아나운서 최홍석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통풍’입니다. 통풍의 뜻은 아프다는 의미인 ‘통’과, 바람을 뜻하는 ‘풍’이 합쳐진 말로, 바람 만 스쳐도 통증이 있습니다.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짙어져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발병합니다.
통풍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엄지발가락에 생기는 관절염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주위가 벌겋게 부어오르고 극심한 통증이 있으면서 열감을 동반하는데, 엄지발가락에서 발목, 발등. 무릎과 같은 하지 관절에서 통풍이 나타납니다. 주로 새벽이나 밤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통풍은 급성 통풍성 관절염과 만성 결정성 통풍이 있습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엄지발가락이 붓고 빨개지며, 열감과 땅을 딛기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재발하고 10년 이상 진행되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은 심한 통증 없지만, 작은 통증이 지속해서 발생하며 관절이 뻣뻣해져 관절 자체가 망가지는 퇴행성관절염을 초래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의심된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요산 농도를 측정합니다. 통풍이 의심되는 관절 내 혈액을 채취해 요산염이 있는지 검사를 합니다.
통풍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혈중에 요산 농도가 짙어져도 일부 환자만 통증이 있으므로, 통증이 없을 때는 치료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체중을 조절하고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조절과 금주로 조절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약물로써 요산 수치를 관리해야 때문입니다.
처음 통풍 발작이 발생하고 난 뒤에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약 80%의 환자에게서 재발이 발생하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계속 통풍 발작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번 통풍 발작을 진단받은 환자는 적절한 체중 관리와 금주, 약물치료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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