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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칼럼 아나운서 최홍석입니다. 신장은 인체의 장기 중 유일하게 노폐물을 여과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장 질환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만성 신부전, 말기 신부전증 직전에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부전은 신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하며,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신장의 기능이 갑작스럽게 저하된 ‘급성신부전’과 점차 신장의 기능을 상실하는 ‘만성 신부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만성 신부전 환자의 가장 큰 원인은 당뇨병성 신장 질환이며, 고혈압과 신장염이 또 다른 발병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증상으로는 몸의 여러 부위에 부종이 발생하고, 고혈압과 빈혈, 구역질, 구토, 식욕감소, 피로감과 밤에 소변을 자주 보고 거품뇨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성 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약간 떨어진 초기 상태부터 투석이나 이식을 받아야 하는 말기 상태까지 다섯 단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의 만성 콩팥병에서는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비교적 쉬우나, 3단계 이상의 만성 신부전증에서는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신장 기능 저하된 경우 짜게 먹는 습관을 버리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나 콩이나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이나 건강식품을 남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평소에 수분 부족이나 탈수 증상을 피하도록 합니다. 또 수시로 소변검사를 통해 신장 기능의 변화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며, 흡연과 음주는 만성 신부전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신장의 손상이 심한 경우, 이식이 필요합니다. 이식하지 않는 한 회복이 어렵습니다. 건전한 생활습관과 금주, 금연, 적절한 체중 관리는 신장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끝으로 적절한 조기 진단 시점과 치료 시점을 놓치게 되면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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