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방송
수어방송
안녕하세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칼럼 아나운서 최홍석입니다. 우리 몸에서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은 방광 밑에 있으며 불과 20g 정도의 호두알만 한 크기의 분비샘이지만, 골반의 가장 깊은 곳에 있어 사정과 발기, 그리고 배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으로는 20대에서 40대 사이 주로 발생하는 전립선염과 50대에서 60대 이후 주로 발생하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과거에는 전립선 자체만 커져 있는 것을 의미했다면, 최근에는 방광 저장 증상이나 방광 출구 폐색 증상과 같은 증상들을 동반한 양성 전립선 비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하면 빈뇨와 야뇨, 배뇨 건 골반 통증 등 배뇨 장애를 겪게 됩니다. 아직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호르몬의 변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진단은 소변검사, 특이 항원 검사, 조영술을 통해 전립선 암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장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요로 감염, 방광 결석 등이 있을 때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증상이 대수롭지 않다고 치료 시기를 미루다 보면 재발하기 쉬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에 체중조절과 내장지방의 양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과도한 음주나 한 자세로만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저녁 식사 후에는 가능한 수분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은데 이것은 야간 빈뇨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전립선 비대증 역시 초기증상 발견 시 약물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니, 평소에 관심이 있고 몸의 이상 증후를 확인해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고맙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