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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칼럼 아나운서 최홍석입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과 발목 등을 비롯한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 현상이 주요 기전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유전적 소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고 여성에게 좀 더 흔한 것으로 발병합니다.
초기에는 피로감,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져서 움직이기 힘들다가 1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본격적인 류마티스성 염증이 관절에 침범된 경우에 통증과 종창이 나타납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관절 외에도 여러 장기에 증상을 유발하여 팔꿈치, 손가락, 치골, 아킬레스건 등에 결절이 딱딱하게 만져지거나, 빈혈, 혈관염, 림프종이 드물게 있을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약물치료와 더불어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질병의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진행을 완전히 억제하지는 못합니다. 평소 운동을 통해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키며 체중증가를 예방할 수 있는 종류 중 환자 상태에 알맞은 것을 선택하여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요법은 과일, 채소, 곡물과 저지방 유제품을 포함한 식단을 통해 면역력을 회복하고 근육과 뼈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면 되며, 지나친 당분과 염분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거대세포동맥염의 징후가 나타나는지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므로 완치판정 전에는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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