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방송
수어방송
안녕하세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칼럼 아나운서 최홍석입니다. 일교차가 심하거나 여름철에 복통과 설사로 병원을 방문하는 많은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장염은 장점막이 손상되는 질병으로 감염성 장염과 만성 장염으로 구분됩니다. 감염성 장염은 세균에 의해 감염된 장염으로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며 공중위생이 불량일 때 발병합니다. 주로 메스꺼움, 구토, 복통, 발열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감염 후 1~3일 후에 나타나며 보통 2~3일 정도 동안 열이 나고 구토를 하는데 그 이후에는 토하는 것이 약간 줄면서 설사를 하게 된다. 하루에 10~20회의 물 설사를 반복하며 변이 하얗고 묽게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설사는 2~3일간 지속하며 이 동안 수분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장염은 한 달 이상 오랜 기간에 걸쳐 설사, 복통 등을 앓는 것을 말합니다. 만성 장염이 심해지면 대변에 점액이나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며, 묽은 변인데도 변이 나오지 않는 변비 같은 장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장염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공급입니다. 정수된 물이나 끓인 보리차를 식혀 마시는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미음이나 죽을 먹고, 차가운 음식 섭취를 금하며 음식은 항상 청결하게 조리해야 합니다.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청결이 우선입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칠을 하여 씻어주는 것이 좋고 조리도구 및 식자재는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음식은 70도 이상의 온도로 익혀 먹고, 찬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고맙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