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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칼럼 아나운서 최홍석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경동맥협착증입니다. 경동맥협착증이란 경동맥이 좁아지면서 딱딱해지는 질환으로 경동맥은 심장부터 뇌까지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경동맥이 깨끗하면 혈액이 뇌로 쉽게 공급되지만, 고혈압이나 노화, 당뇨병과 같은 질환이 있다면 경동맥이 좁아져 경동맥 협착증이 발생합니다. 경동맥 협착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동맥 경화입니다. 혈관이 좁아지고 막혀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면서 뇌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거나 뇌세포가 죽어 뇌경색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과 연관이 있으며 드물게 유전적인 요인이 있으나, 요즘 생활 습관 변화로 경동맥 질환 발병률이 현저히 높아졌습니다. 증상은 두통, 현기증. 얼굴이나 팔·다리가 저리고 한쪽 눈이 시력을 상실하며, 말하기가 어렵고, 얼굴이 한쪽으로 쳐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처음엔 증상이 없어 대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평소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미리 건강 검진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 방법은 초음파와 CT, MRI. 경동맥 조영술을 통해 협착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협착증은 약물치료와 외과적 치료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항혈소판제 계열의 아스피린과 항응고제 계열의 헤파린, 와파린을 사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외과적 치료는 경동맥의 협착이 70%이상인 경우 수술을 하며 경동맥 내막 제거술과 혈관 내 스탠트 삽입술을 통해 치료합니다. 무엇보다 경동맥협착증을 막기 위해서 균형 잡힌 식이, 적절한 운동, 절주,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균형 잡힌 식이, 적절한 운동, 절주, 금연을 통해 경동맥 협착증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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