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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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 칼럼 아나운서 최홍석입니다. 인체의 심장은 4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방과 방 사이에는 문이 있는데, 한번 들어온 혈액이 되돌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바로 이 문을 심장의 판막이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심장판막 질환이란 판막이 열리고 닫히는 작용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능적으로 판막이 잘 열리지 않는 경우를 ‘협착증’이라 하고 반대로 열리기는 하지만 꽉 닫히지 않아 피가 역류하는 경우를 ‘폐쇄부전증’이라고 합니다. 심장판막질환은 특히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숨이 차고, 가슴 통증, 실신입니다. 또 피로를 자주 느끼고, 발등과 발목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특징은 심잡음이 들립니다. 대부분 전문의의 청진을 받아보면 확인이 가능하며, 심잡음으로 협착증이 의심되면 심장 초음파 검사를 진행합니다. 판막 질환이 있다 하더라도 상당수의 경우에는 약물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적당한 수술 시기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판막 질환이 있다고 하여 꼭 수술만을 생각할 것은 아니며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심장판막질환은 노화와 관련이 있으므로 완벽한 예방은 어렵습니다. 다만 심장판막질환은 고혈압과 관련이 있으므로 혈압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평소 짜게 먹지 않는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장판막질환을 예방해보세요.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건강 칼럼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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