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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봄의 생각나무 아나운서 이안영입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하는데요. 아무래도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외출이나 모임이 자제되는 만큼 홀로 보내는 시간은 늘어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맞이한 오늘날, 과거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행복이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경제적 풍요로움, 건강, 취업 등 ‘충족요건’만을 나열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정말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행복을 충족하는 조건을 욕망에 두어서는 안 됩니다. 욕망은 충족이 없고 언제나 갈구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채워도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욕망이니까요. 그래서 정말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것에서 해결점을 찾아야 합니다.
첫째는 ‘일’을 통해 자신의 존재가 쓸모 있음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선 먼저 본인의 존재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잘 노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에게는 놀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그 욕망을 채우는 다양한 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야만 건강한 욕구충족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사랑입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과정 자체만으로 인간은 커다란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은 연대입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는 더욱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이지만, 가장 중요하면서도 근본적인 방법인데요. 인간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숙명이기에 고독하며, 고독하기에 외로움을 느끼고, 행복이란 감정과는 멀어져가는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데요. 이를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연대입니다.
이야기를 정리해보자면 인간이 근본적인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연대하며 서로에게 사랑을 주고받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정작 시국이란 장애물 때문에 가장 근본적인 방법을 추구할 수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작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연대에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연대하고 있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종류와 형태는 달라도 상관없다고 말입니다. 이것으로 임봄의 생각나무를 마치겠습니다. 임봄의 생각나무는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작가님의 사설은 평택시사신문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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