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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봄의 생각나무

임봄의 생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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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수어통역센터 작성일20-12-04 17:23 조회2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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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봄의 생각나무 아나운서 이안영입니다.

 

인간의 몸은 언제나 현재라는 시간을 살아갑니다. ‘바로 이 순간을 의미하는 현재는 아주 짧은 찰나이며 시간은 언제나 흐르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현재라고 느끼는 순간도 이내 흘러 과거가 되죠. 그러나 감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에 머물러 있는가 하면 어느새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동요를 일으킵니다. 또한 어느새 미래로 달려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곤 합니다. 우리는 과거와 미래에서 오는 여러 감정들로 인해 현재를 살아가는 몸을 끝없이 괴롭힌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현재를 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인간이 느끼는 괴로움의 대부분은 몸이 아닌 감정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의 몸은 언제나 현재를 살 수밖에 없는데 반해 감정은 언제나 과거나 미래에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죠. 몸은 현재를 살고 있는데, 내 마음 속에 있는 감정들은 현재와 상관없는 과거나 미래에 살고 있다면 그만큼 현재를 충분히 느끼거나 충실하게 생활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현명한 구도자들은 명상을 통해 현재의 나에게 집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는데요. 그만큼 현재에 만족하고 현재를 충분히 즐겨야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과거나 미래에서 온 감정을 잘 떼어내어 훌훌 떠나보내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평생의 숙제가 아닐까요?

작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절망은 벼랑 끝에 있지 않다고, 마음이 절망에 닿아 있으면 그곳이 바로 세상의 끝이고 벼랑이라고 말입니다. 현재를 살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숙명인 만큼 현재의 몸과 현재의 감정에 집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라는 말씀 전해드리며 임봄의 생각나무를 마치겠습니다.

 

임봄의 생각나무는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작가님의 사설은 평택시사신문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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