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택수어정보톡톡 아나운서 최병길입니다. 10월 9일 한글날이면 궁금해지는 한글날 상식 알아두면 어디서나 유식함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1. 한글날은 왜 10월 9일일까요? 한글날은 세종실록에 기록된 한글 반포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처음 한글날이 제정되었을 때는 11월 4일로 지냈지만, 1940년 양력으로 정해진 10월 9일로 옮겨 지금 우리가 기념하는 한글날로 정착되었습니다.

2. 한글날은 왜 돌로 셀까요? 올해는 한글이 만들어 진지 577돌이 됩니다. ‘주년’과 ‘돌’은 같은 말이지만 '돌'은 옛부터 불렸던 말이고 ‘주년’는 요즘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훈민정음 반포를 1446년에 했기 때문에 2023년인 올해는 577돌이 됩니다. 

3. 한글날에는 태극기를 달아야 할까요? 맞습니다. 한글날은 국경일로 경축일 게양법에 따라 국기를 답니다. 게양 방법은 태극기의 깃 면을 깃대의 가장 윗부분에 달고 집 밖에서 보았을 때 대문 중앙이나 왼쪽에 달아야 합니다. 한글날에 태극기를 다신다면 해가 뜨는 아침 7시부터 해가 지는 18시까지 다는 것이 좋습니다. 

4. 북한에도 한글날이 있을까요? 북한에도 한국과 비슷한 한글 창제 기념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념 날짜와 명칭이 많이 다릅니다. 우리가 훈민정음 반포일인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하여 매해 기념하는 것과 달리, 북한은 훈민정음 창제일인 1월 15일을 ‘조선글날’로 이름 하여 5~10년 주기로 가벼운 기념행사만 열고 있습니다.

5. 한글날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기념합니다. 한글의 우수성으로 세계에서 가장 문맹률이 낮은 정도이며, 배우고 익히기 쉬운 문자인 한글이기에 한글날을 기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수어 정보톡톡을 마칩니다. 수어정보톡톡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